오늘 저녁에 매장에 들릴일이 있는데
와이프가 오토바이를 타고 갈건지
택시를 타고 갈건지 물어보네요
갑자기 왠 택시 하고 되물어 보니
오늘부터 주말까지 쭉 비가 온다고..
차를 타고 갈까 잠시 생각해 보긴 했지만
주차자리고 없는데 괜히 타고 갔다가 전화 올때마다
차빼러 나가는 민폐를 끼칠수는 없어
그냥 택시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내일 시장도 가고
공장도 가야하는데 망한거 같라는 생각과
그래도 급한것은 오늘 다녀와서 그나마 다행이다는
생각이들었네요.
그냥 자기 위안이긴 하지만 일단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줄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에 매장에 출근하니 아니나 다를까
곧 비가 주를주륵 오네요..
덕분에 손님이 없어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긴 했는데
습도가 엄청나게 높다보니
절로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