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가 아이에게 밥을먹여 보라고 하네요
평소 아이먹이는 와이프의 모습만 보다가
실제로 해보라니까
별것도 아니것 금방 따라해주지 하는
자신감과 걱정이 앞을 가려 어찌할바를 몰랐네요
일단 아이 수저부터 쥐는 방법을 배웠는데요
가능한 짧게 수저를 쥐어야 하는것
(심지어 수저에 쥐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늘어지지않게 일정 속도를 유지할것
밥이 의외로 뜨거우니 온도 확인할것
밥이 의외로 빨리 식으니 마친가지로 온도확인할것
장난감은 1개 이하로 주어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말것
..
물론 처음 해본다는 변명아래
시작하자마다 아이가 밥풀 범벅에
엄마 데려오라고 아이가 울고 불고 날리가나서
한두 수저 먹이지도 못하고 와이프한테 욕만 왕창먹고
삐져서 바로 이불덮고 자버렸습니다..
일단 배운거는 잊어 먹지않고
다음데 도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