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마스!

소소한 일상 2017. 12. 26. 16:15

와이프와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이다보니

서프라이즈 선물을 기획해야 하는데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네요..ㅜㅜ

 

요즘들어 사무실에서 상품기획이 많아지다보니

지출이 많아 벌어들여도 나가는돈 때문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ㅜㅜ

 

게다가 나가는 돈은 다 현금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돈은 납기일이 정해져 있어

항상 돈이 말라 힘듦이 이루 말할수가 없지요ㅜㅜ

 

그래도 크리스 마스는 크리스 마스!

평소 좋아하던 케잌집에 케잌 예약을 했습니다!

 

원래는 일주일 전에 해야한다는데;;

운좋게도 방금 취소 주문이 들어와 선택권없이 그케잌으로 양도 받을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다고 했습니다!

 

일단 예약을 걸고 케잌집에 있는 홍대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 케잌집 가기도 전에 차에 잠들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갓길에 차를 버리고 케잌집에 갓다왔는데 하필. 비까지 내림..

 

그사이를 뚫고 갔다왔는데..

 

설마 단속되진 않았겠죠..

결과는 다음달에나 나오지만.

여튼 그러리라 믿고 있습니다.

 

케잌을 공수해서 집에가니 와이프가 입이 귀에 걸리네여!

 

좋은거 못해줘서 많이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조그만거에도 기뻐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미안하지고 하구요..

 

다음해에는 꼭 더 좋은 물건?! 으로 보답하기로

혼자만 들리게 약속 했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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