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소소한 일상 2018. 8. 15. 15:59

얼마전에 같이 일했던 친구가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햇다고 해서

축하해주러 찾아봤습니다.

 

아직은 가오픈이고 룩북만 공개한다고 하네요

 

당연히 제가 꽤나 신경서서 가르치던 아이라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서 찾아봤는데..

 

음..

 

같이 일할때 사실 스타일이 잘 안맞아서 힘들긴 햇는데

합을 맞추는 것도 일의 연속이라 생각해서

최대한 배려해주면서 일을 했거든요..

 

그래서 방향을 바꾸고 수정해가면서

진행을 해왔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그 컨셉에 맞게 모델과 스타일을 정한건데 

뭐 자신의 주관이 다르다보면 그렇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룩북을 보니 그때 반대했던 제의견을 고스란히 가져다가 썼네요..

 

아무리 도용이나 카피에 대한 의식이 미비하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일은 곤란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게다가 자신이 거부한 이미지를 통째로 배껴서 이렇게 가져다 쓸줄이야..

 

..에휴.. 열길 물속을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제가 괜한 짓을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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