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맛집 2017. 6. 14. 14:33

오늘 오전에 친구랑 통화를 했는데  

친구가 이상해게 힘이 없고 우울해 있더라구요

 

놀려도 반응이 없고

대꾸도 없어 무슨일 있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물어보니 비싼 값을 주고 현미를 사왔는데

백미랑 섞어 밥을 짓다가

물조절을 실패해서

밥을 너무 질게 했다는 겁니다. ..

 

밥짓는게 쉽지만은 않으니까

그럴수도 있다 타이르고 달래봐도

우울함이 가시지를 않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이전부터 노래 부르던 간장 게장이 생각났습니다.

 

비싸서 한번도 못사줬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한번 사주기로 했죠

 

사실 월급날이기도 했구요

 

이전에 25000원이었던 녀석이라

그래도 한두끼 굶고 간식 줄이면 되겠다 생각습니다.

 

막상 사러가서 보니 가격이 또 올랐네요 ㅎㅎ

 

 

 

뭐 사기로 한거니까 그냥 사긴 했는데

물어보니 작년 이맘때쯤 부터 올랐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한마리만 사가야 겠다고 생각하긴했는데

가격을 보니 두마리는 엄두도 못내겠네요..

 

그냥 한마리만 사서 저는 입맛이 없다는 핑계로

친구만 먹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기운이 펄펄 나네요..

 

뭐 그래도 간장조금 맛봤는데

맛있는것 같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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