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최근들어 뱃살이 늘어나 야식을 끊은지 오래 되었는데
참다 참다가 하루만 먹기로 했니다.
낮에 일하다 스트레스도 너무 많고
뱃살빠지는것도 좋지만
맨날 군침만 흘리며 잠드는것도
하루쯤은 패스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했지요
오랜만에 야식이다 보니
어떤걸 먹을까 생각하다가
그동안 눈팅으로만 보았던 베이컨 새우 말이를 해 먹기로 했답니다!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다른건 필요없어
버터 잔뜩 뭍혀 구운 야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버터 구이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베이컨과 새우중 가장큰걸 사왔지요!
대형 마트나 백화점 가면
더 큰걸 사올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귀찮아서 집앞에서 사다보니
생각보다 작은 새우 밖에 없더라고요
따로 손질할 필요는 없는새우를해동하고
새우를 베이컨으로 말아 두었습니다.
남는새우는 그냥 굽기로하고
얕은 불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을 찧어서 노릇하게 구어 내었습니다.
후에 베이컨이없는 새우를 먼저 굽기 시작했습니다.
굽는 보중 바질과 후추를 뿌리고
적당히 촉촉하게 익힌뒤 토치를 이용해 겉면을 바삭하게 구어 냈습니다.
후에 베이턴을 말은 새우를 육즙과 버터가 뒤덮힌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어 내었습니다.
다 손질되어 있는 제품을 쓰다 보니
손도 많이 안가고 시간도 얼마 안걸려서 정말 기뻣답니다!
맥주를 하나 사서 일단 맛만 볼까하는 찰나에.
정신차리니 마지막 조각을 먹고 있더라구요..
..
절제가 안되니 당분간 야식은 금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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