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소소한 일상 2018. 7. 13. 15:24

오늘 매장이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다보니

퇴근길에 뭔가 시원하게 먹고 싶더라 고요..

 

뭐 먹을까 하고 행복한 걱정을 하던 와중에

오랜만에 냉면집에나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에 평양냉면을 먹으로 갔는데 너무 허겁지겁 먹다보니

체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빨리 먹기 어려운 매운 냉면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 사무실 근처에 매운 냉면집으로 꽤나 유명한 깃대봉 냉면집과

청량이 할머니 냉면집이 있어서 어디를 갈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할머니 냉면 본점에는 만두가 없었던 기억이 떠올라

그냥 깃대봉 냉면집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냉면이라 기분좋게 한젓가락 하던 찰나에....

 

급하게 자료요청을 하는 사무실의 문자가..

 

냉면은 나왔고.. 사무실의 독촉전화 따위는 받고 싶지않아

냉면을 먹으며 노트북을 열게 되었습니다..

 

.. 이게 뭔 짓인가 싶긴 하지만

냉면이 코에 들어가는지 입에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먹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먹으니 냉면이 매운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여튼 오랜만에 방문한 냉면집에서는 제대로 맛도 못느끼고 허겁지겁 배만 채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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