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방문기

오늘 집안일 때문에 당일치기로 광주를 갔다와야 하는 일이 이었습니다.

광주에 사실 연고도 없고 아는사람도 없어

가봤자 일만하고 바로 올라와야 한다는건 알고 있지만

뭔지 모르게 기대가되긴 하더라구요;;;

 

예전에 친척이 광주에 살아서 그런지 사투리가 그립기도 하고 ㅎㅎ

여튼 약간의 부분 마음을 가지고 광주에 갔습니다.

 

버스를 예매하려고 보니 프리미엄 버스가 있더라구요

요즘 15%세일중이라 2000원 정도 더주고 탔는데

음.. 잘 모르겠습니다 .

잠만자서 그런지 운전기사님이 운전을 험하게 하셔서 그런지

우등보다 엄청 괜찮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여튼 세시간 넘게 걸려 도착을 했는데

제가 가야 할곳을 근로 복지 공단..

 

기사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런곳이 있냐고 되물으시네요.. ;;

뭔가 의아하긴 했지만 여튼 주소를 찍고 말씀 드리니

11키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곳이 맞냐고 되물으시더라구요..

음.

사실 제 출퇴근거리가 15키로가 약간 넘는데

저는 이정도면 가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활권이 다르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여튼 가보니 정말 허허 벌판에 근로복지 공단만 덜렁 있어서

의아하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다시 터미널에 와야하는데..  

 허허벌판에 택시가 다닐리 만무하고..

그런데 카카오 택시를 부르니 3분만에 오시네요!!

 

물론.. 택시를타고 터미널에 다시와서 그냥 표를 끊고 올라왔습니다..

시간도 없거니와 전혀 아는게 없으니 .. 음..

 

아쉽기도 하고 커피나 한잔 마시자하고 터미널에 앉아 있는데

시내가 아니다보니 사투리를 쓰는 사람도 없었다는..

여튼 .. 그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