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정시없이 일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뜬금없이 연락이 왔습니다.
'만주 좋아하냐?'
라고 연락이 왔는데
사실 만주가 뭔지는 잘모르고
만두 비슷한 건가 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뭐 입으로 넣는건 다좋으니까
아무렴 어때 하고 생각했었죠
친구가 말하길 부모님이 일본 여행 갔다오시며
만주를 사왔는데
집에있는 식구들이 아무도 안먹어서 이때다 싶어
다집어 왔다고 하네요.
물론 그친구도 집에 있는 식구에 포함되니까
그친구도 안먹는데도 불구하구요
저를 주려하고 한건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주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님이 사온 선물로 생색내려고 한거는
틀림 없어 보였습니다...
뭐 아무렴 어때요
맛있는거 먹으면 좋으니 까요
여튼 만주 하고 해서 박스를 열어보니
기대와는 다르게 병아리 모양 빵이네요?
안에는 앙금 같은게 들어 있구요
일본 특산품이라 고하는데 전에 이거 비슷무리 한걸 본적이 있거든요
아는체 하기엔 먹어 본적이 없어서
얼버 무리고 있는데
지하철에 파는 델리만주랑 같은 것이라 하네요?
여튼 박스채 가져와서 두고두고 잘먹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