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업무

소소한 일상 2018. 5. 11. 11:54

오늘 매장 업무를 하는 날이네요..

사무실에 일다가 간혹 매장 나가려면 왜이렇게 귀찮은지..

 

여츤 일을 하는데

매니저가 난감한 얼굴로 와서

 

손님이 스테이크를 웰던으로 주문하셧는데 실수로 미디엄 웰로 나왔다고..

 

그래서 웰던으로 다시 구워서 드렷는데 손님이 불만을 표현했다는건데.

손님이 아랍인..;; 영어도 잘 못하시고 의사소통이 잘안된다는것.

 

어찌어찌해서 이야기해보니 웰던인데 왜 육즙이 나오냐는것

자기가 여기 15번 넘게 왓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라고 하네요

 

웰던이라도 육즙이 나오는건 당연한데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말았네요

 

고기가 약한 불에 서서히 익으면

매트하게 육즙이 날아가 드라이한 느낌으로 익고

센불에 겉면을 먼저 익히고

수증기나 약불에 서서히 익히면  쥬시하게 익습니다.

 

저희는 쥬시하게 익히는 편이라 육즙이 풍부하긴한데

간혹 그릴보는 아이가 도구에 숙달되지 못하면 드라이 하게 나오기도 하거든요

 

어쩌면 우연의 일치로 드라이 한것만 먹엇을 수도 있고

아니면 드라이한 스테이크가 나올때 까지 계속 요구 했을 수도 있구요

 

여튼 출근하자마자 고개만 조아리다 끝났네요..

영어 공부나 좀 해야겠습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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