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 휴무라 이제야 좀 쉬겠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와이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왔네요.
요양원에 계셔서 미리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예측 하지 못하고 갑자기 돌아가신거라
가족 모두가 당황하긴 했네요..
장모님은 아무래도 생일을 맞아서 장인어른과 지방으로 놀러가셨는데 ..
갑자기 연락을 받고 올라오시느라 정신이 없으셨죠.
여튼 저희도 장례식장 내려갈 준비를 하는데
아이 짐을 싸다 보니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긴 했네요..
2시가 좀 넘어서 도착을 하니 아직 조문객을 오시지 않았는데
가족을이 이제 모이기 시작해서 그나마 늦진않아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다들 그나마 예상하던 일이라 크게 슬퍼하시진않았지만
그래도 엷게라도 뭍어나는 슬픔때문에
어찌할바를 몰랐죠.
사실 저는 위치가 애매해서 어느 자리에 있어야 할지 눈치를 봐야하는 상화이라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있엇습니다.. ;;
가족들이 워낙에 많아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이었을거 같습니다..
여튼 눈치만 보고 있다가 아이가 너무 울어 미리 집에 오게 되었는데
맨날 낯선곳에 가면 아이가 우느게 힘들었는데
오늘은 구세주?!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할아버님께는 죄송하지만 아이가 구세주라고 생각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