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물놀이

다이아몬드광채 2018. 7. 6. 15:26

와이프가 어머님이 주말에 워터 파크 놀러가라고

티켓을 주셨다며 주말에 준비하고 있으하고 하네요

 

가는거야 좋긴한데 아이 수영복이며 가서 쓸돈을 생각하니

머리가 절로 지끈 지끈 합니다..ㅜㅜ

 

아이는 마냥 이쁘고 재밌고 좋은 곳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은데

돈앞에서는 이거 답이 없습니다..ㅜㅜ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별수 있나요.. 목구멍이 포도청인데요..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놀러갈수있도록 해야죠..

 

저번달에도 월급을 조금 일찍 받았는데..

이번달에 또 부탁한다는게 민망하긴 하지만요..

 

여튼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 준비를 하는데

와이프가 방수가방이 없다고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이꺼는 가지도 다녀야 한다고..

 

이거는 돈도 문제지만 다 사다보면 밑도 끝도 없는거 같아서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퇴근길에 동묘에 들어서 원단 좀 떼어놓고

웨빙끈이랑 내피랑 종합시장 사서 떼어놓긴 했는데

시간이 안나네요.. 오늘은 본의 아니게 가방 만드니라 야근해야 할듯 합니다.ㅜㅜ

 

아빠가 된다는건 정말 쉬은게 하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