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광채 2019. 7. 4. 10:10

오늘 와이프 부탁으로 정육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가기 전에 자주 가던 정육점 인데

이사가고 나서는 너무 멀어 발길이 뜸했던 곳이죠

 

와이프는 이집 고기가 마장동 다음으로 제일 맛있다며

고기 살때는 꼭 이곳으로 오고 싶어 했죠

 

마장동 들르기는 꽤나 멀고요

 

오늘을 와이프손님이 오는날이라 그 정육점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알아봐 주시네요

요즘 뜸하게 오신다고 무슨일 있냐고 여쭈시길래

이사가서 그렇다고,

그래도 와이프가 좋아해서 멀어도 이곳으로 온다고 말씀 드렸네요

 

사장님이 고맙다고 하시면서 차돌박이 서비스를 주신건 덤.

고기써는동안 동네 이야기하다가 집이 근처인걸 안건 또 덤ㅎ

알고보니 정육점 사장님이 이웃 사촌이었네요!

거리는 꽤 멀지만 살기엔 좋아서 거기서 살게 되었다면서

그동네 좋다고 칭찬을 엄청 하시네요

 

정육정 사장님과 동네 친구 되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