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광채 2018. 8. 7. 15:50

오늘 와이프가 제 생일 기념해서

아웃백에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 제 생일을 와이프가 까먹었거든요..

 

그냥 그럴수도 있긴한데 ..

와이프가족이 다 까먹으니.. 좀 .. 서운하긴했습니다..

 

저는 사실 생일 안챙겨준 가족이 없는데. 말이죠..

뭐..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와이프가 굳이 주말에 아웃백을 가자네요..

 

물론 와이프가 생일때 받은 쿠폰으로 말이죠..

 

이제 곧 아이 돌이라 아끼니까 좋긴 하지만.

뭐 기분이 이상하긴 합니다..

 

제가 생일을 이리저리 말하고 다니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정말로 이번 생일은 아무도 모르고 지나갔거든요..

 

나이먹으면 그냥 이렇게 사는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