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친정집

다이아몬드광채 2018. 6. 5. 17:17

와이프가 장인어른이랑 장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집이 비니 친정집에 좀 있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집도 봐줄겸사 넓은 집에서 아이 뛰놀게 하고 싶다고요

 

저야 여부가 있겠냐만 조금 서운한건 서운하죠

 

맨날 아가 집에오면 아가가 함박웃음 지으며 맞아주는것게 낙이었는데

이젠 집에가면 빨래만 쌓여 있을테니까요

 

와이프는 제가 집에 와봤자 일 때문에 거의 시간도 같이 못보내고 잠만 자고 가니까

있으나 마나겠지만요

 

그래서 별로 내색 않하고 알겠다고는 했네요

 

몇일 있어야 해서 밥이라도 맛나게 먹으라고

뭐라도 해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해산물이랑 오일 이랑 사다가 파스타 오일을 만들어 두었는데

당일날을 맛있다고 잘먹는데 나중에도 먹을지 걱정이네요

 

여튼 같이있으면 싸우고

떨어지면 아쉬운게 가족인가 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