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무료함..

다이아몬드광채 2018. 4. 18. 12:07
오늘은 날씨가 좋아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입니다!

온도도 많이 올랐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와 
아침에 잠깐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기분이 엄청 좋네요 

이런날은 일이고 뭐도 다 때려 치고 
그냥 멀리 놀러가서 잔디밭에 누워 치킨이나 먹으면 기가 막힐거 같네요.. 

현실을 아침부터 아이 병원갔다가 시장 갔다가 
공장도 들려야 하고 
새로나온 상품 도식화랑 샘프르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처지라 
놀러가는건 꿈도 못구지만요.. 

마음만은 이미 저어기 부산언저리쯤 까지 내려가 있는것 같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와이프한테 말했더니 
이사갈라면 돈을 얼나마 모아야하는데 그런 한심한 소라하냐며 
핀잔인데.. .. ㅜ

그냥 가만히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만 힘들거 아니고 저만 놀러가고 싶은거 아니니까요.. 


해야할일들 충실히 잘하고 제정신 차리고 열심히 돈모으면  
놀러가고 싶을때 놀러가고 먹고 싶은거 있을때 돈걱정 없이 먹을수 있는 날이 오겠죠..

아니.. 일단은 아이가 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