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장인어른 회갑연

다이아몬드광채 2017. 11. 14. 14:53

저번 주말은 장인어른 회갑연이었습니다.

가족들끼리 모여서 조촐하게 잔치를 했는데요

집에서 하면 장모님도 힘들고

와이프 식구들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니

잔치 할수 있는 자리를 빌려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돈만냈지 직접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장소가 어떤곳인지 알지 못했는데

당일날 직업가보니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옆에서도 저희와 같이 회갑연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문 회갑연 장소 인것 같았습니다.

 

맛있는것도 많았고 사람도 많이 들어 올수 있어 좋았는데

장소가 너무 넓어서..;;

조금 휑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버님이 고맙다고 하시는데 저는 딱히 한건 없지만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드는게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치가 시작되고 나서는 사위라고 나위서 분위기띄우라는데

좀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정신이 없었지만 정말 열심히 해봤네요..

영혼이 탈탈 털렸습니다..

 

사위노릇이 쉽지않다는거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와이프에서 구제의눈길을 보내도 전혀 눈치도 못채고

여튼 이리저리 다니며 술이란 술을 다먹고 다녔네요 ..ㅋㅋ

 

곧있으면 장모인회갑연인데 개인기를 준비해야될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