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영업점 냉장고

다이아몬드광채 2017. 7. 13. 15:31

영업점에서 냉장고에 넣은 아이스크림이 계속 녹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여름이라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보다고 하려 했는데

녹는 정도가 심해 판매가 어렵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마침 제가 외부 미팅에 나가야 할 일이 있어

제가 갔다 와보기로 햇죠

 

가보니 냉장고가 벽과 너무 붙어 있기도 하고

환풍구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 있네요..

 

그래서 분해해서 세적하기로 했는데

글쎄 공간이 좁아서 전동 드릴이 들어가지를 않아요..

어쩔수없이 소형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기 시작했는데

환풍기 쪽이라 더운바람이 계속나와 죽겠고

나사만 15개가 넘어 정신이 없었네요

 

죽을 힘을 다해 풀어서 세적을 해놨는데

정말 이것만으로 될까하는 의구심이,,,

여튼 다시 조립해놓고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영업점에서 연락이 아이스 크림이 너무 꽝꽝 언다고 연락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