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성당 결혼식

다이아몬드광채 2017. 6. 19. 14:06

이번 주말에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당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식 초대를 받은 중에서

성당은 처음이었죠

가보니 정말 예배당이었습니다.

결혼식이라 특별히 공간을 대여한것이 아니라

예배시간에 빌어 결혼을 한것이었죠

곳곳에서 예배를 보러 온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성당을 어렸을때를 제외하고

오랜만에 온것이라 정겹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 한것이 정말예배를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례를 따로 보는게 아니라 신부님이 설교를 하시네요

처음 30분 정도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40분이지나고 50분이 지나자 이게 뭐가 싶었습니다...

찬송가 잔뜩 부르고 기도도 열심히 하니까 끝나긴 했는데

거의 1시간을 훌쩍 넘긴것 같았습니다.

 

살짝 걱정했던건 식사에 술이나 고기가 없을까봐 였는데

먼저 식사하고 온 친구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여튼 잔뜩 기다리다 얼굴도장 한번 찍고 사진남기고 겨우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