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저녁 실패..

다이아몬드광채 2017. 5. 19. 17:09

오늘 친구랑 저녁을 집에서 먹기로 하고

근처 식당에서 테이크 아웃 메뉴를 미리 주문을 해 놓았습니다.

확인 전화를 픽업전 1시간 전에 다시 할테니

확인 전화 없으면 오더 취소 해달라고 했죠

 회사 업무가 바빠지면 어쩔수 없으니까요

 

제가 퇴근을 하고 픽업가기로 하고

오늘 밥 당번인 친구는 집에서 쉬기로 했죠

 

그런데 이게 왠일!

 

오늘 업무가 많지않아 실장님이 일찍 퇴근하라고 하시네요!!

점심밖에 안되었는데 말이죠!! 

이게 왠떡이야 하고

테이크아웃 하기로 한 식당에 전화를 걸어

혹시나 조기퇴근시간 맞추어 픽업가능한지 여쭈어보니

아직 오픈 전이라고 하네요.ㅜ

별수없이 빈손으로 집에가니 친구가 일찍와서 신난다고

집에서 맥주나 먹고 놀자고 하네여!

 

신나게 놀라가 친구가 문득.. 밥.. 어디갔냐고 물어보네요.. ;;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그냥 근처에서 먹자고 해서

집근처에 광고 많이 하는 식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쁘게 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이참에 가게 되었지요!

 

가서 뭘먹을까 하다가 돈까스와 카레 전문점이라

외식은 고기지! 하며 돈까스를 나란히 하나씩 주문 했습니다!

 

그래서 먹었는데..

음.. 사실 여기에 올리려고 음식사진이랑 인테이어 사진을 잔뜩 찍어 놨는데 ..

 

저때문에 누군에 그곳에 다시 갈거 같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다닐때 기숙사 생활을 해서 학교내 식당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이거는 학식보다.. 못한 수준이네요.. 게가다 가격은 10000원 가까이하고 ..

요즘 진자 맛집 찾기가 쉽기자 않으것 같아 서글픕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