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친구가 재봉틀을 샀어요!
다이아몬드광채
2016. 8. 19. 16:23
오늘은 친구가 재봉틀을 산다고 연락을 하더라고요
저도 기계는 하나도 모르는데 혼자 보는것보다 적어도 둘이 보는게
좋으니까 같이 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재봉틀 집에 가는데
길이 좀 막혀서 늦다보니
친구가 이미 기종을 골라 놨더라고요
중고라 상태를 보면서 고르는 것이긴한데
친구가 사장님 하고 상의해서 잘 골라놔서
할일이 줄었네요
그래서 골라논 재봉틀을 사서 가져와야하는데
재봉틀 책상을 실을 때가 없어서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트럭을 빌려 가져왔답니다.
그래서 이더운날 땀을 뻘뻘 흘려가며
트럭에 재봉틀을 가져와 여차저차해서 설치를 했답니다.
그런데 재봉들을 세팅하고 나서 보니
조명이 없다는걸.. 사오고 나서 알았네요..;;
물론 형광등 불빛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실이 잘 보이지 않아
조그만 등을 설치하는데 이건 원래 달려 있는
옵션이 아니더라고요..ㅜㅜ
다시 재봉틀 가게로 돌아갔는데
왠걸 가게에는 맞는게 없고 동대문으로 가라는...ㅜㅜㅜㅜ
그래서 더위와 싸우며 동대문으로 가 결국 맞는 조명을 사왔답니다.
그래서 설치를 하려고 보니 따로 전원이 있는게 아니라
재봉틀 파워에 배선으로 연결하는 종류였다는것..
에고.. 본의 아니게 조명연결까지 해주고 밥얻어 먹엇답니다
아래는 조명 설치한 모습입니다.!
사실 얼마나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산거 열심히 써보라고
응원해 줬답니다.
나중에 옷이나 한벌 얻어 입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