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맥주 시음!!

다이아몬드광채 2016. 7. 26. 17:32

오늘 친한 형님 가게가 일손이 바쁘다길래

도와 드리고 있는데

마침 새맥주가 들어 온다는 첩보를 직원들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형님은 일손을 돕는건 좋지만 맥주를 뺏기고 싶지 않아서 인지

맥주 입고 소식을 저한테 알려 주지 않더군요..;;

 

사실 가게에서 맥주를 거의 마진 없이 팔고 있어서 내가 빼먹으면

바로 손해가 나긴 하지만..

뭐들어 오는지 봐서 적당히 보고 들어 가야 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가 들어 온다는거 아니겠어요!!

 

게다가 그맥주가 용량을 줄이고 가격도 낮춰서 들어온다는데..

당연히 먹어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음식 재료 들어 오며 새로운 맥주들이 입고 되는 영롱한 자태를

직접 목도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죠!!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맥주는 다름다닌

실사시진을 찍으려다가 아직 박스를 안깐상태라 찍지도 그렇고.. ;;

다음에 일도와 주러 갈때 한번 찍어 볼게요

 

그리고 굉장히 나이스하게 시음용으로 한병이 딸려 나왔더라구요

이게 왠떡이야

이전에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서. 한모금.. 먹어보는 순간...

..

..

엥..

 

제가 먹어본 맛이 아니네요..

ㅜㅜ

제가 먹은 녀석은 같은 종류의 50000원 짜리 500ml맥주였는데 ..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그냥 맥주맛밖에 안나네요..

나중에 시음 기회가 있으시다면 저제품 코르크 마게로된 좀 비싼 제품 추천해 드릴게여..

진짜.. 이맛이 아니에요 엉엉